유구한 시간을 즐기는 호텔.
5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찰 '도로도 조쿄지' 사찰 옆에 위치한 호텔. 관내에는 조쿄지의 귀중한 역사적 소장품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마치 사찰의 미술관에 숙박하는 듯한 특별한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국보인 산몬으로 유명한 지온인을 총본산으로 하는 정토종 사찰 '다몬산 도로도 조쿄지'.
조안(1171년~1175년경) 시대에 창건되었으며, 다이라노 기요모리의 장남 다이라노 시게모리가 히가시야마 고마쓰다니의 저택 내에 48칸의 불당을 지은 것에서 유래합니다.
1449년 고하나조 천황으로부터 '조쿄지'라는 사찰 이름을 하사받아 고조히가시노토인으로의 이전을 거쳐 1591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도성 내 사찰 정리에 의해 지금의 데라마치도리로 이전했습니다.

'아침 예불' 체험
숙박객 한정으로 매일 아침 본당에서 진행되는 정토종의 '아침 예불(※유료, 선착순)'을 체험할 수 있으며, 조쿄지 사찰의 고슈인초(절, 신사 등의 스탬프북)에 사찰 스탬프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람과 경내의 사악한 기운을 쫓는
'사자 장식 기와'
본당의 남북 양 모서리에 사용되었던 기와. 입을 다문 '우(吽)'자형 수사자를 로비에, 입을 벌린 '아(阿)'자형 암사자를 2층 엘리베이터 홀에 설치했습니다. 제작 시기 1935년

기념물로 재사용한 '뺄목'
재건축 전 조쿄지 사찰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던 뺄목(신사나 사찰 건축에서 들보 따위의 끝이 기둥 밖으로 나온 부분)을 재사용했습니다. 뺄목은 사찰 건축의 아름다움을 연출할 뿐만 아니라 그 시대의 문화재적 자료로서도 귀중한 가치를 지닙니다.
제작 시기 1830년 제작자 오가와 고헤(도편수)

리셉션 카운터의 배경이 된
'홍량 장식'
조쿄지 사찰에서 사용하던 장식을 도자기 부조와 결합해 벽면 아트로 했습니다. 목제 조각은 장식인 동시에 불교 설화 '파도 속의 거북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목제 조각 제작 시기 1830년(분세이 13년)

조쿄지 사찰의 오래된 목재를 사용한 로비 기둥
조쿄지 사찰 가람의 외회랑 바닥에 사용하던 오래된 목재를 기둥에 예술적으로 배치했습니다.

입구에 배치되어
세속으로부터의 격리를 표현한 '장지' 작품
조쿄지 사찰에서 불상을 보관하고 있던 장지(長持)를 모티브로 만든 작품. 불상을 대신해 사람들이 풀어놓은 세속의 짐을 담아 고요한 공간으로 인도하는 상징적인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