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하카타의 마을, 정, 문화를 미래로 잇는 하카타 마치야 전통거리
하카타의 매력이 곳곳에서 느껴지도록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온 역사, 문화를 인테리어 디자인에 담아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하카타오리/오색헌상(五色献上)
하카타오리 오색헌상의 5색(보라, 파랑, 빨강, 남색, 노랑)을 호텔 곳곳에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했습니다.
겐조하카타오리(献上博多織)는 에도 시대에 지쿠젠국(國) 번주인 구로다 나가마사(黒田長政)가 막부에 바칠 헌상품으로 하카타오리 비단을 선택한 것이 그 시작입니다. ‘오색’은 고대 중국 사상에서 유래했으며, 삼라만상과 우주의 모든 현상을 ‘목, 화, 토, 금, 수’의 5가지로 보는 오행설과 색깔을 연결한 것입니다. 보라는 ‘덕(德)’, 파랑은 ‘인(仁)’, 빨강은 ‘예(禮)’, 남색은 ‘지(智)’, 노랑은 ‘신(信)’을 상징합니다.
HAKATA BUNKO
1층 공용공간은 하카타 상인의 집 ‘미세노마’에서 영감을 받아 ‘HAKATA BUNKO’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카타 거리와 사람, 호텔 내부를 연결하여 고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하카타의 역사와 문화 분위기를 즐겨보세요.
로비
호텔 입구를 지나면 전통거리의 자갈길을 이미지로 만든 돌바닥이, 정면에는 하카타 담장을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아트월로 구성된 공간이 펼쳐집니다. 하카타 등롱을 모티브로 한 샹들리에가 따뜻함을 더합니다.
리셉션
아트월 왼쪽에는 노코노시마 섬, 오른쪽에는 시카노시마 섬이 있어, 일찍이 이곳에서 볼 수 있었던 '하카타만(灣)의 석양'을 표현했습니다. 카운터는 기모노 장롱 스타일로 디자인하여, 하카타 상인이 ‘미세노마’에서 기모노를 팔던 시대의 분위기를 연출했습니다.
라운지
1818년 구시다 신사에 개설된 도서관 ‘구시다 문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도서관처럼 꾸민 공간입니다. 책장에는 하카타의 전통 공예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배치하여, 하카타의 역사와 문화가 느껴지는 밝은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엘리베이터 홀
1층 엘리베이터 홀은 전통거리 안쪽으로 들어가는 듯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객실층의 엘리베이터 홀에는 ‘하카타 기온 야마카사 축제’의 사진을 활용하여 하카타의 활기와 정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하카타 병풍을 배치했습니다. 조명은 하카타 등롱을 모티브로 했습니다.
복도
‘평안함을 지키는 정원’을 콘셉트로 디자인한 복도입니다. 전통거리 바닥의 조약돌을 이미지로 만든 카펫과 현대적 직조 기법이 느껴지는 악센트 월로 편안한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대나무 공예품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