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최신 명품 브랜드 매장이 디자인 경쟁을 벌이는 거리. 가부키자 전통극장, 포목점, 일식 음식점… 일본풍 가게가 여기저기 자리 잡은 거리. 엣지 있는 미래와 전통이 공존하는 도쿄의 가장 화려한 거리인 ‘긴자’의 중심에 고급스러운 광택을 자아내는 샴페인 골드 빛깔의 ‘직물’의 느낌을 표현한 호텔이 탄생했습니다.

긴자에 살아 숨 쉬는 에도의 정신을 현대 기술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짜임(Weave)’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날마다 빠르게 변하는 도시의 모습과 전통의 숨결이 교차하는 긴자의 ‘과거’, ‘현재’, ‘미래’를 나타냈습니다. 혼돈 속에서도 규모와 질서를 확립하는 긴자라는 거리의 특별한 아이덴티티를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 층에 내리면
반갑게 맞이하는 ‘하모니’

엘리베이터 홀을 장식하는 덴마크 카펫. 현대적인 스타일의 흑백 패턴이 그려내는 추상적인 유기 형상은 ‘하모니(조화)’를 의미합니다. 마치 자연처럼 평온하고 조화로운 느낌의 호텔을 연출합니다.

어느 시대에나 새로운 문물의 발생지였던 긴자. ‘새로움’이란 ‘전통이라는 참신함’이자 ‘일본이라는 개성’을 가리킵니다. 중앙의 커다란 보름달과 오른쪽 아래의 초승달은 시간의 흐름과 변화하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마치 정글처럼 만발한 사계절의 꽃들은 다양한 문화와 문명이 뒤섞인 모습을 표현했으며, 이를 일본의 독자적인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기존의 틀을 뛰어넘어 세계의 새로운 흐름이 될 긴자라는 거리가 가진 ‘전통의 참신함’, ‘새로운 개성’을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