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의 멋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교바시 모던’-
과거 교바시는 니혼바시와 함께 명성을 떨친 다리로, 니혼바시에서 도카이도를 따라 교토 방면으로 향할 때 가장 먼저 건너는 중요한 다리였습니다.
이곳의 상징적인 모습을 담은 그림이 바로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명소 에도 백경’ 중 하나인 ‘교바시 다케가시’입니다.
미쓰이 가든 호텔 교바시는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여, ‘교바시 모던’을 디자인 콘셉트로 삼아 호텔 전반에 걸쳐 교바시의 역사와 에도 문화를 현대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외관은 ‘교바시 다케가시’ 그림에 등장하는 대나무 하역장을 모티프로 하여, 날렵하고 곧은 선의 디자인으로 완성했습니다.
1층 엔트런스는 교바시 문화에 착안하여 ‘에도의 멋’을 콘셉트로 디자인했습니다. 흑백의 체크무늬를 모티브로 한 돌담과 일본 정원의 단을 연상시키는 바닥석 등 곳곳에 일본 모던 스타일을 담아냄으로써, 비즈니스 중심지로 변모한 오늘날의 교바시에 옛 상인들의 활기로 넘쳐났던 에도 시대 교바시의 분위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엘리베이터 홀에서는 청동빛 유리로 표현한 체크무늬 벽면과 삼나무 판재 느낌으로 마감한 천장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 내부는 ‘교바시 모던’을 콘셉트로 ‘활기(活)’, ‘즐거움(樂)’, ‘조화(和)’의 요소를 담아내어 심플하고 모던한 ‘에도의 멋’을 표현했습니다. 객실은 짙은 보랏빛을 바탕으로, 단순하면서도 세련스러운 에도 서민 문화를 모티프로 디자인했습니다. 외국인 여행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에게도 인상적인 분위기로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는 공간입니다.
과거 에도 시대에는 ‘한지에’라는 놀이가 유행했습니다. 그림을 보고 그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맞히는 일종의 수수께끼 놀이입니다. 객실의 헤드보드에는 이러한 에도 서민 문화를 반영하여 ‘교바시(京橋)’와 ‘좋은 여행을’이라는 말을 ‘다리’, ‘말’, ‘여행’, ‘꼬리’ 그림으로 표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