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기모노 전문점 ‘지기리야’의 터전에 세워진 본 호텔은 지기리야의 기모노를 엄선하여 로비 라운지에 매달 다른 기모노를 전시합니다. 주옥같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일생일대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봄

3월 -
후리소데 ‘사계절의 꽃과 새’
모란, 매화, 국화, 단풍, 도라지, 난초 등 사계절의 꽃과 생동감 넘치는 새와 나비가 어우러진 풍경을 담았습니다. 필력을 살린 납방염 기법과 금사 및 백사로 새긴 자수가 아름다운 작품입니다.
4월 -
가가 유젠 후리소데 ‘야스라이 축제’
교토 이마미야 신사에서 4월에 열리는 ‘야스라이 축제’를 그려냈습니다. 커다란 주홍색 우산에 벚꽃, 동백, 소나무, 국화, 등나무, 청단풍, 대나무 등 사계절의 꽃을 풍성하게 담아낸 화려함이 매력적입니다.
5월 -
이로토메소데
연한 주황색 바탕에 모란, 매화, 대나무, 국화, 난초와 칠보 무늬, 마름모무늬 등을 직사각형 여백에 그려내 화려함을 더했습니다. 납방염 특유의 매력과 작가의 붓놀림이 살아 있는 작품입니다.
여름

6월 -
이로토메소데 ‘사계화조도(四季花鳥圖)’
짙은 보라색 바탕색에 밑단은 옅은 연보라색으로 흐릿하게 처리하고, 금실 자수로 화려함을 더한 작품입니다. 작은 새와 흐르는 강물의 ‘동(動)'적인 이미지, 꽃들의 ‘정(靜)’적인 이미지로 사계절의 풍경을 표현했습니다.
7월 -
쓰즈라 마루오비 ‘五客瑞祥(오객서상)’
주홍과 흰색의 큼직한 체크무늬 바탕에 다섯 마리의 길조(五客)인 학, 갈매기, 앵무새, 공작, 백로와 모란, 난초, 소나무의 문양을 다채롭게 표현한 작품입니다.
8월 -
호몬기 ‘파도’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 위로 아침햇살이 비치는 풍경을 납방염 기법으로 표현한 호몬기(모임 자리에서 입은 기모노)입니다. 수작업으로 물결의 결 하나하나를 정교하게 납염방 기법으로 표현한 깊이 있는 작품입니다.
가을

9월 -
가가 유젠 후리소데 ‘춘추희도(春秋嬉圖)’
연한 청자색 바탕에 국화 꽃다발, 남천, 매화, 대나무, 동백 등 사계절의 꽃을 화려하게 표현했습니다. 풍부한 색감의 이토메 유젠 염색 기법을 통해 오늘날에는 구현 불가능할 정도로 섬세한 디테일로 완성시킨 작품입니다.
10월 -
가가 유젠 후리소데 ‘화차(華車)’
가가 유젠 염색 기법을 통한 세밀한 실선 표현, 다채로운 색상으로 화려하게 꾸민 후리소데입니다. 다양한 꽃이 실린 ‘화차’ 뒤로 매화꽃을 장식하여 아기자기함을 더했습니다.
11월 -
후리소데 ‘교토의 정원’
선명한 주홍색 바탕에 커다란 전통 기하학적 무늬가 새겨진 원단을 바탕으로, 긴카쿠지(금각사) 등의 교토의 정원 풍경을 부채꼴로 그려 넣었습니다. 붓의 강한 터치를 살린 납방염 기법과 금장 장식을 통해 독창적인 후리소데를 완성했습니다.
겨울

12월 -
구로토메소데 ‘후지와 학’
후지산에 드리운 운해 속을 세 마리의 학이 날아오르는 모습을 그려내 길조의 뜻을 담은 구로토메소데(격식 높은 기모노)입니다. 밑단의 붉은 색을 흐릿하게 연출한 미나가와 겟가 특유의 색채 배색과 대담한 붓놀림이 돋보입니다.
1월 -
구로토메소데 ‘소나무와 학’
경사스러운 자리에 어울리는 구로토메소데입니다. 소나무를 배경으로 역동적인 학을 그려 상서로운 무늬를 완성했습니다. 기시모토 게이슌의 특색이 엿보이는 색실, 금실을 사용하여 입체감 있는 일본 자수의 화려함을 연출했습니다.
2월 -
마루오비 ‘서조보(瑞鳥譜)’
모든 무늬를 자수로 새겨서 만든 마루오비(기모노 허리띠)입니다. 공작, 앵무새, 원앙 등 길조(吉鳥)로 여겨지는 새를 중심으로 구성했습니다. 주변에는 매화, 은행나무, 모란, 국화, 난초 등의 꽃을 음영 자수로 장식했습니다.